중견기업계가 새 정부에 '기업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고 스타트업 M&A 및 벤처캐피탈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피터팬증후군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중견기업계는 정책 제언집을 제출하며, 보다 발전적이고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타트업 M&A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스타트업 M&A(인수합병) 활성화는 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정책 중 하나이다. 특히,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M&A를 통한 시장 통합 및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많은 스타트업이 자본의 부족으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M&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다. 1. **M&A 세제 혜택 확대**: 스타트업이 타 기업에 인수되거나 합병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 간의 M&A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자금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2. **현행 법률 개편**: 현재 국내 M&A 관련 법률이 엄격하여 스타트업 인수의 경제적 유인을 감소시키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법률을 보다 유연하게 수정하고, M&A 진행 과정에서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 3. **전문 컨설팅 기관 지원**: 스타트업이 M&A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 기관을 만들어 해당 기업들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기업들은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벤처캐피탈 생태계의 개선 방향
벤처캐피탈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중요한 자본 공급원이다. 그러나 현행 벤처캐피탈 제도가 스타트업의 특성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것을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벤처캐피탈 생태계의 개선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제언이 필요하다. 1. **다양한 투자 종류 도입**: 벤처캐피탈이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재무적 지원 외에도 마케팅이나 기술적 지원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투자 절차 간소화**: 벤처캐피탈의 투자 절차를 보다 시장 친화적으로 간소화하여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은 인수합병이나 제품 출시에 필요한 자금을 더 빨리 확보할 수 있다. 3. **모험 자본 투자 유도**: 정부 주도의 모험 자본 조성을 통해 벤처캐피탈 투자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은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하여 발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피터팬증후군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접근
피터팬증후군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성숙기에 접어들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 문제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에게도 만연해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 1.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정책을 적용하여,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지원, 중견기업에게는 M&A 기회를 제공하는 식이다. 2. **창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사업 관리에 대한 교육 및 멘토링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가들은 자신의 사업 모델을 개선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3. **정책 연계성 확보**: 스타트업 M&A, 벤처캐피탈, 그리고 기업 성장 외에 모든 정책들 간의 연계성을 확보하여, 일관된 방향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가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중견기업계의 정책 제언은 스타트업 M&A·벤처캐피탈 개선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피터팬증후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조속히 마련되어, 기업들이 성장의 사다리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정부는 이러한 제안을 적극 반영하여,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